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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이브 버튜버 라덴 씨가 추천한 『양과 강철의 숲』을 읽어 보았다

홀로라이브 버튜버 라덴 씨가 추천한 『양과 강철의 숲』을 읽어 보았다 - 『양과 강철의 숲』(미야시타 나츠 지음, 이소담 옮김, 위즈덤하우스, 2016) 이 도서의 전자책을 언제 구매했는데 이제야 읽는 것일까 잠깐 생각해 보았다. 홀로라이브의 버튜버 주우후테이 라덴 씨가 추천한 이후, 이 책을 번역한 전자책이 한국어로 나와 있다는 걸 알고 나서 바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25년 5월 정도였다. 2026년 설에는 반드시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고, 권수로는 네 번째로 읽는 책이었다. 이 다음에 읽을 책은 1200페이지가 넘기에, 내용을 잊기 전에 기록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만큼 인상적이었다. 책의 내용을 말하기 전에 먼저, 주우후테이 라덴 씨에 대해서 얘기해야..

책 이야기 2026. 2. 16. 19:46
잘 지내나요. 하루카씨.

11년 전이다.게시판에 제주도는 왜 가는지 모르겠다고, 애니메이션 보고 싶다고 징징거리는 글을 올린 꼬마가 있었다.바다를 건너던 중가만히 있으라는 어른의 말을 듣고하늘로 올라갔다11년이 지났다.어른이 된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무슨 말을 남길 수 있을까

반 토막 2025. 4. 16. 14:59
좋은 작품은 읽을 때 좋다고 느껴지나요?

제주도에서 들었던 질문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그때는 여름이었다. 좋은 작품은 읽을 때 좋다고 생각되나요?그 질문을 한 이의 내공 역시 만만치 않았던 탓에, 이 질문이 함정인지 잠깐 고민했다.우리는 크지 않은 중소출판사라, 적게는 한 해에 수개에서 많게는 이십여 개의 작품이 투고된다. 모두가 자신의 시간을 깎아내며 만든 글들이고, 우리 쪽에서 거절한 글이 다른 출판사에서 게재된 것도 보았다. 좋은 작품은… 네,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때는 작품 자체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마지막 마침표른 마저 읽고, 책을 덮어 책상에 올려두었을 때, 뇌를 감싸는, 솜처럼 부드럽고 구름처럼 뭉개뭉개한 어떤 기분이 올라와서 마음을 충만하게 합니다. 그건 분명 좋은 작품입니다. 마츠모토 타이요, 동경 일일, 이주향 옮김, 문학..

책 이야기 2024. 11.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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