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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s

아이폰 11 구매.

가면대공 2019. 10. 27. 23:45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폰 11을 구매했다. 이 휴대폰은 아이폰 시리즈의 마지막 LCD 액정이 될 예정이다. 아이폰 11 프로가 5.8인치이기에 그쪽도 무척 끌렸는데, 화면을 오래 띄워 놓는 일이 많기 때문에 아직 OLED를 사용할 용기가 없다.

아이폰 7에서 아이폰 11로 오는 건, 액정 크기가 휴대폰 크기에도 엄청난 차이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일단 휴대폰 주머니처럼 사용하던 것들 속에 아이폰 11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기에 휴대폰 케이스의 선정에 제약이 걸린다. 원래 얇은 케이스를 선호하기는 했지만, 두꺼운 케이스를 쓸 경우 드론 조종기에 잘 물리지 않는다. 잘 물리지 않는다는 건 휴대폰을 땅바닥에 떨어트릴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그것 외에도 남자의 손에도 큰 사이즈라는 건 부담스럽다. 

의외로 가장 무거운 휴대폰이라는 조롱을 받는 것치고는 그리 무겁지는 않다. 오히려 크기를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다. 색상은 오덕들의 향기를 불러일으키는 미쿠미쿠한 색인데, 예쁘다. 액정 뒷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예쁜 색상이다.

뒷면 인덕션 디자인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지만, 꼭 좋다는 것도 아니다. 유리를 덧댄 이유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긴 하다. 7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광각 촬영이라든지 야간 촬영의 밝기는 상당히 놀랍다. 하지만 광각의 왜곡이 "괜찮다"라고 말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아이폰 11 프로의 광각 촬영의 왜곡이 더 좋다면, 아마 다음 아이폰은 반드시 프로 라인업으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다. 

음향은 7보다 더 좋아진 듯하다. 울림 소리가 좀 더 깊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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