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전자제품이 많기에 약 4미터 이상 멀어지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이해한다. 그 정도 떨어지면 우리 회사 와이파이도 정신을 못차리고 끊기니까.
착용감이 좀 낯설고, 좀 큰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쉽게 떨어지진 않는다.
정가 가격이 좀 부담인데, 거의 반값 할인행사를 운좋게 발견하고 구매했다. 유선 이어폰과 음질을 비교하자면 Ck11은 청량한 음질에 앏은 필터를 씌운 느낌이 있는데, 뭐랄까. 유선 이어폰 음질이 오리지널이라면 청량감을 주기 위해 파란색 필터를 덮었다고 해야 하나. 한 단계 막을 거친 느낌이 있다.
기기가 결정하는 최종 볼륨과 연결된 음향기기와 볼륨 조절을 따로 해 줘야 한다. 이걸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음향기기로 플레뉴 r2를 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값에 샀기에 가격에 비해 성능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동안 사 보았던 4~5만 원 대의 무선 이어폰보다는 훨씬 음질이 좋다.
4시간 사용 후
이어팁의 경우 귀가 좀 더 편한 타 제품으로 끼었을 경우 충전 크래들과 깊이가 맞지 않아 이어팁 사용에 제한이 걸린다. 이어팁 자체가 길쭉한 구조가 아니라 제공되는 이어팁이 귀에 맞지 않을 경우 고정에 문제가 생기며 빠지는 게 우려된다.
걸으며 사용할 때,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생긴다. 코원 플레뉴 R2의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폰11로 내일 실험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