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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s

PS5 고장

가면대공 2022. 2. 22. 22:55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예약 구매하고 즐기던 토요일 새벽.

첫 마을에 도착한 뒤 서브 퀘스트를 하던 도중 갑자기 PS5 전원이 내려갔다.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다시 PS5 전원을 눌렀으나 비프음만 들리고 켜지지 않는 증상이 발생.

그렇게 사망하셨습니다.

 

포장한 후 멍한 상태로 월요일을 맞이. 소니 카카오톡 상담으로 상담원 연결 후 택배 A/S 요청.

택배로 접수 시 수리 기간은 4~5주 걸리며, 구매한 지 1년이 지났기에 유상수리 대상임.

그러나 기기 온라인 등록을 한 고객은 1년 보증 기간이 끝난 기간으로부터 무상 수리 기간이 90일 연장되기 때문에

아직 무상수리 보증기간인 셈. 그러나 실제 어떤 고장인지 알아야 수리 비용이 대략 잡힌다.

짐작컨대 메인보드가 나간 듯.

 

실제 PS5를 얼마나 돌렸을까 싶었는데,

바이오하자드 8,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더트5, 스칼렛 스트랭스, 데이즈곤 정도를 했으니 적어도 100시간은 했다.

참고로 지금껏 게임기 고장으로 A/S를 맡긴 건 처음. 2020년 12월에 구매했을 때의 박스를 가지고 있었기에

거기에 고스란히 포장해서 CJ로 택배 보냄. 근데 하필 CJ야... 택배 기사님들 고생하시는 건 알지만 택배 노조가 곤지암허브 공격했다는 얘길 들은 터라 민감한 상태.

하아. 서울까지 잘 도착하길.